삼성엔지니어링과 지에스아이엘이 공동 기술 사업화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지에스아이엘(대표 이정우)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으로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지에스아이엘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SSP: Smart Safety Platform)’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상용화 초기 단계인 스마트 안전 분야에 조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공동 사업화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전반에 걸친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안전기준과 법무 등을 지원한다. 또 △사업화에 필요한 국내외 영업망 공유 △판로 개척 △신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협력해 나간다.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기반 전주기 안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로 구현한다. 작업자가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수행하는 작업 프로세스에 따라 전 작업일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 데이터를 모바일과 웹을 통해 작성하고 관리한다. TBM(Tool Box Meeting) 중심의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가 작업공간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위험 작업군에 대해서는 인터락(Interlock, 동시작업방지) 기능을 부여해 특정 조건에서 실시간 작업 중단이 되도록 한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또는 산업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 관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실제 스타트업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NET) 제828호,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NET) 제2019-5호 등을 획득하며, 인증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았다.
지에스아이엘의 이정우 대표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의 모듈 기반 개발을 통해 현장에 특성과 사용자의 필요에 따른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과 혁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안전 위험예측 솔루션과 ESG 분야 등을 중심으로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담당자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가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술 투자와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전 세계 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LH 건설현장 스마트 통합안전플랫폼 구축 계약을 수주했다. 이외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미국의 LA 메트로 건설공사, 베트남 롱손, AISTV, 인도네시아 발전소 등과 시스템 적용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21년 6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1조4387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3549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85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596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914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