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이 서초센터에서 펼쳐진다… 겨울 시즌을 대표할 ‘더 오푸스 2025’ 오는 18일 첫선

오는 18일(화)부터 연말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더 오푸스’와 ‘음악의 집’ 열려
공연, 강연, 살롱,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등 21종 프로그램이 총 38회차… 취향껏 선택 가능해
도서·영상·향기 등 여러 테마로 접하는 상설 전시와 리스닝 퍼포먼스까지 ‘음악의 집’ 새 단장
‘더 오푸스’는 10일(월), ‘음악의 집’은 20일(목)부터 네이버 예약 사전 신청… 모든 프로그램 무료

2025-11-07 09:28 출처: 서울문화재단

‘더 오푸스 2025’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서울문화재단(대표 송형종)이 운영하는 서울 동남권 음악 장르 특화 예술교육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이하 ‘서초센터’)가 공간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특화 프로그램 ‘더 오푸스 2025’와 상설 프로그램 ‘음악의 집’을 선보인다.

서초센터의 첫 특화 프로그램 ‘더 오푸스 2025’는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 번호를 의미하는 ‘오푸스(Opus)’에서 착안된 이름으로, 관객들이 클래식에 대한 경험의 확장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각자의 기억에 입체적으로 남을 수 있길 바라는 취지를 담아 신설했다. 기획공연, 렉처콘서트,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등 총 여러 유형의 프로그램을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단순히 음악을 듣는 행위를 넘어 음악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21개 프로그램이 총 38회에 걸쳐 펼쳐진다.

△기획공연 ‘앙상블 시리즈’는 듀오에서 챔버앙상블까지 다양한 형식의 음악적 협업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와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듀오(12월 11일)부터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12월 20일)까지 4편의 공연을 통해 실내악 앙상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렉처콘서트 ‘클래식의 숨결’은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와 함께 해설을 더 해 쉽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감독인 송영민과 앙상블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짙은 가을 음악의 감동을 전한다(11월 20일, 12월 9일).

△강연 ‘음악의 여정’은 기자, 연주자, 음향 컨설턴트,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들이 클래식 음악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깊이 있는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아티스트 살롱’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음악가의 예술적 여정, 삶의 태도를 관객과 함께 나누며 음악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탐구해 보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리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박유신, 바리톤 정경,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의 초대 음악감독 지휘자 김유원, 음악칼럼니스트 안일구, 원로 예술인 클라리네티스트 박인수와 작곡가 백영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만나볼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서초’는 세계적인 음악가의 공개 레슨을 통해 음악가들의 작업 과정과 예술적 통찰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첼리스트 크리스틴 정현 리, 피아니스트 원재연 그리고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함께 참여한다.

이 외에도 일상 속 소재로 음악이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메이커스 워크숍’을 비롯해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 하이레졸루션 자동연주 피아노인 스피리오(Spirio)로 1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겨울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리오 마티네 콘서트’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여름 시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상설 프로그램 ‘음악의 집’은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롭게 단장해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음악을 매개로 한 ‘소리의 경험’으로, 감상 그 이상의 새로운 청취 방식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시한다. 도서·그림·영상·향기 등 다양한 매체로 음악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8개 테마의 참여형 상설 전시와 함께 5개의 리스닝 세션·퍼포먼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서초센터 1층 더 라운지에서 운영된다.

상설 전시는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링돌프(Lyngdorf) 스피커를 통해 베를린필 디지털 콘서트홀, 메디치TV 등 세계적인 공연의 실황 영상을 감상하는 ‘리스닝 룸’ △참여자가 직접 곡을 추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아워 뮤직’ △책에 향기를 입혀 독서의 감각을 확장하는 설치 작품 ‘비블리오스미아’ △고전 회화 속 악기 그림과 음악 이야기를 엮은 전시 ‘오래된 악기들의 이야기’ △음악 너머 ‘소리’를 주제로 한 도서 큐레이션 ‘소리에 관한 책들’ △서가 속 책 문장을 직접 출력해 보는 장치 ‘문학자판기’ △필드레코딩을 기반으로 한 1인 감상존 ‘리플레이’ △음악과 관련한 에세이를 직접 쓰고 공유해 보는 ‘음악 에세이’까지 총 8개 테마의 체험형 상설 전시가 준비돼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음악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진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하는 김신중의 리스닝 프로그램 ‘음악가의 사적인 플레이리스트’(12월 2일) △고악기 앙상블 ‘무지카 엑스 마키나’의 퍼포먼스 ‘프렐류드, 리체르카타, 판타지아’(12월 13일) △잠과 깨어남의 경계에서, 편안한 자세로 머물며 심연의 음악을 경험하는 리스닝 퍼포먼스 ‘심연의 밤’(12월 21일) △향과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하는 퍼포먼스 ‘소리의 향’(12월 23일) △사운드 아티스트 그룹 ‘트랜지언츠’의 필드레코딩 퍼포먼스 ‘Nomadic Echoes’(12월 27일)가 이어진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이번 겨울 시즌을 맞이해 선보이는 ‘더 오푸스 2025’와 ‘음악의 집’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경험하고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더 오푸스 2025’는 11월 10일(월) 오후 2시부터, ‘음악의 집’ 프로그램은 20일(목)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음악의 집’ 상설 전시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블로그(https://blog.naver.com/acec_sc), 인스타그램(@acec.sc)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센터서초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소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3월 15일 설립됐다.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발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선도적 문화예술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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