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연이 되다” 글리쳐스의 두 번째 아트쇼 ‘X-TOPIA’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신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M SPACE’에서 1회차 진행
첫 번째 아트쇼 ‘illusion’의 전석 매진과 관람객 호평 세례로 인한 기대감 증폭

2021-06-28 13:00 출처: 글리쳐스

X-TOPIA 포스터

GLITCHERS ART SHOW VOL.2 X-TOPIA(Exhibition Teaser.)

서울--(뉴스와이어)--예술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글리쳐스의 두 번째 아트쇼 ‘X-TOPIA’가 열린다.

글리쳐스가 운영하는 ‘아트스페이스 블루스크린’에서 공개된 첫 번째 아트쇼 ‘illusion’은 전석 매진과 함께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다가올 두 번째 아트쇼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두 번째 아트쇼 ‘X-TOPIA’는 팬데믹 시대에 발생한 일상 속 새로운 오류에 직면한 글리쳐스가 과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1999년 12월 31일 ‘밀레니엄 버그’를 재해석해 전시공연의 형태로서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을 바로 앞둔 1999년도는 컴퓨터의 설계와 연도 입력 방식에 따른 오류로부터 발생한 수많은 가설과 추측으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었던 시기이다. 전산 오류로 인한 사회 전반의 마비를 예상함과 더불어 음모론자들은 핵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생존 키트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밀레니엄 버그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종결됐지만 글리쳐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새로운 시대를 앞둔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영감으로 삼아 이번 전시공연을 기획했다.

2000년대 직전 태어난 X세대는 국가와 사회가 마비되는 디스토피아가 될지 혹은 아무 일도 없는 온전한 유토피아가 될지 알 수 없는 중간 지점에 놓여있었다. 글리쳐스는 아트쇼를 통해 이 중간 지점을 X-TOPIA로 새롭게 정의했으며 이때 X는 X세대를 뜻하기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수의 X를 뜻하기도 한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밀레니엄 버그에 완벽히 대비하지 못한 것처럼 다른 형태의 중간 지점을 경험하고 있다. 아트쇼 ‘X-TOPIA’는 전 세계로 뻗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발생한 일상 속 오류들을 당시의 상황을 환기해 풀어냄으로써 관객에게 각자의 X-TOPIA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두 번째 아트쇼 ‘X-TOPIA’는 예술을 좋아하는 기획자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옐로우클립’의 첫 번째 공간인 1M SPACE에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총 6타임) 예매 및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아트쇼는 일반 전시, 미디어 아트, 음악이 함께 진행되는 글리쳐스만의 전시공연으로서 리킴, 동자동휘, ROKKAN, SEBIN, RAY, TANHA, JUNEON, YAN, SEEMON, SOHYEON, EDENPAKK, PUYUYU 멤버 전원이 참여해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이번 1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회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리쳐스 개요

글리쳐스는 예술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는 팀이다. 우리는 다원적 예술 실험을 통한 새로운 창작 활동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탐구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영감으로 표현한다. 이에 더해 기존 예술이 가진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고찰하고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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